지난 4월 LG 블루투스 휴대용 스피커(Bluetooth Portable Speaker, MSB200)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s)에서 Best of Best를 수상한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관련 포스팅: 블루투스 스피커로 즐기는 새로운 모바일 라이프)
바로 그 제품을 디자인한 김지희 주임이 독일 에센(Essen)에서 열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에 다녀왔다고 하는데요, 김지희 주임이 직접 전하는 시상식 참가기를 전해드려요~
17시간 끝에 시상식이 열리는 독일의 에센(Essen)에 도착!
독일 서부에 있는 공업도시인 에센은 해마다 열리는 레드닷 시상식으로 꽤 유명하지만, 전 처음이라 그런지 무척 낯설더라고요. 게다가 비행기로 프랑크푸르트와 뒤셀도르프를 거쳐서 가야 하고, 여기에 차로 이동까지, 총 17시간이 걸려 도착한 때문인지, 솔직히 몽롱한 상태여서 그랬을지도…. ㅡ,.ㅡ;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영국, 스웨덴에서 온 디자이너들이 깜짝 놀라더라고요. 그들은 2~3시간밖에 안 걸리거든요~
전 세계 디자이너들로 가득 찬 시상식장으로 입장~
독일 에센(Essen)의 알토 씨어터(Aalto Theater)에 꽉 들어찬 전 세계 각지의 디자이너들
알토 씨어터에 들어서자 3층 규모의 전 좌석이 세계 각지에서 온 디자이너들로 가득 채워져 있더군요. 과연 세계적인 규모와 명성의 어워드구나 실감도 나고, 뭔가 벅차오르는 기분도 들더라고요.
시상에 앞서 먼저 수상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기도 하고 자축의 시간이기도 한 축하 공연이 열렸습니다. 모두 두 팀이었는데, 첫 번째 공연이었던 'Beats and Noises'는 우리나라의 난타공연과 비슷한 타악 퍼포먼스였고, 두 번째 공연은 Queen의 음악을 테마로 한 발레 공연 'Dancing hommage to Queen'이었습니다. 발레였지만, 클래식하기보다는 현대적인 뮤지컬 같아서 개인적으론 두번째 공연이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두 공연으로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디자인 분야 명사들이 간단한 인사말을 하고 드디어, 본격적인 시상이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제품 디자인 부분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1,100점의 제품이 출품되었는데, 이 중 'Best of Best'로 선정된 수상자들이 한 사람씩 호명되며 상을 받았는데요. 3시간 동안 진행된 시상식에서 가장 뿌듯하고 흥분되는 순간이었답니다.
전 세계 디자이너와 함께 고고씽~ Designer's Night!
시상식이 모두 끝나고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으로 장소를 옮겨 Designer's Night 행사를 했습니다. 뮤지엄은 에센 시 북쪽 외곽 촐페라인 탄광 지역에 있었는데 이 지역은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라고 하네요. 뮤지엄도 촐페라인의 광산 보일러실을 고쳐 만들었다는데, 런던의 테이트모던 뮤지엄처럼 투박하면서도 색다른 멋이 느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촐페라인이 에센에서 가장 볼거리가 많은 곳이라고 하네용~) 뮤지엄에는 역대 레드닷 수상작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사진으로만 보던 작품들을 직접 볼 수 있는 행운까지 누릴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전 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디자이너들과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요. 재미있게도, 노키아의 블루투스 제품 중 제 맘에 쏙 들었던 제품의 디자이너를 그 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그가 하필이면 동행한 Luke의 친구라 더욱 반가웠다는.) 시상식이 아니었다면 런던에 있는 노키아 디자이너를, 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제품 디자인을 한 디자이너를 만날 일은 없었겠죠? 물론 아쉽게도 언어의 장벽으로 심오한 디자인 철학에 관해서 까진 나누지 못했답니다. ㅜㅜ
놀라운 것 하나는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 대부분이 한국과 서울에 대해 꽤 많이 알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슬로에서 온 한 디자이너는 서울에서 먹은 삼겹살 이야기와 노래방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하고, 영국의 유명 디자인 회사인 탠저린의 CEO, Martin은 장충동 족발이 맛있다며 Luke에게 권하기까지 했어요. 옆에서 보는 제가 배를 잡고 웃었던 것은 두말할 것 없고요. ^^
시상식 장에서의 짜릿한 기분과 짧아서 너무 아쉬웠던 디자이너들과의 만남 때문에 긴 여정이 절대 아쉽지 않았던, 레드닷 어워드 시상식~~~ 다시 가고 싶어요~~~제발~^6^
블루투스 휴대용 스피커(MSB200)는 회전식 이음새(Swivel hinge joint)를 적용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제품을 변형, 스피커를 눕히거나 세우거나 걸어둘 수 있어 어디에서나 음악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는 제품입니다.
김지희 주임은 2004년 LG전자 입사 이래로 쭉~ MC디자인연구소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Mobile Accessory 디자인을 하다가 현재는 휴대폰 디자인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트랙백 주소 :: http://blog.lge.com/trackback/144
-
Subject: 2009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작 BEST
Tracked from d-|-b 하늘소 2009/07/31 13:02 삭제Red Dot 레드닷상은 제품 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디자인 3개 부문에 걸쳐 수상작을 선정하는 데 iF와 쌍벽을 이루고 있다. 매년 세계 60개국에서 7000여개가 넘는 제품이 출품되고 있으며 우승 제품은 레드닷 디자인 박물관에 전시되고 1989년부터 매년 `올해의 디자인 팀'을 선정해 발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의
-
Subject: 풀 동영상-LG 뉴 초콜릿폰(블랙라벨 4탄 LG-BL40)
Tracked from d-|-b 하늘소 2009/07/31 13:06 삭제드디어 공개 된 LG전자 블랙라벨 시리즈 4탄 뉴초콜릿폰(LG-BL40) LG전자가 21대 9 비율의 4인치 대형화면을 세계 최초로 적용한 뉴초콜릿폰(LG-BL40)을 30일 공개했다.LG전자의 블랙라벨 시리즈 4탄인 뉴초콜릿폰은 초콜릿폰 특유의 감각적인 디자인에 일반적인 극장 스크린 비율인 21대9 비율을 그대로 적용, 마치 영화관 화면을 보
-
Subject: Red Dot Award 수상 디자이너가 만든 넷북? HP Mini110 토르트본체
Tracked from PAVLO 2009/11/12 11:29 삭제2007년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으로 유명한 토르트 본체 스튜디오에서 디자인한 넷북이 수중에 들어왔습니다. 2주 전쯤 HP Mini 토르트 본체 리미티드 에디션을 소개하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드디어 그 제품을 실제로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토르트 본체 리미티드 에디션 소개 포스팅 -10월 말에 출시될 리미티드 에디션 넷북의 뒷얘기] 토르트 본체 스튜디오에 관한 자세한 소개는 위에 링크 걸어 둔 포스팅을 따라가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Commnet List
비밀댓글입니다
그리 늦진 않으셨습니다. 트랙백 감사합니다 ^^
REDDOT,IF,IDEA 세계3대디자인상인 이세부분에서 요즘 우리나라 기업들이 이분야에서 정말이지 너무 많은 선전들을 하고 있는듯 하네여.특히 IT제품들은 종종 최우수상들도 받고..디자인 하면 LG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LG전자 디자인의 많은 관심이 있는듯여!!
앞으로 상상만 하였던 상상하지도 못한 디자인들이 나올거 같은데..LG전자의 전라인업에서 눈부신 디자인들이 나오길 기대할게여~!(오늘은 일빠인가?블로그 일빠는 첨!!아자!!)
hj님 말씀처럼 LG를 비롯해 한국 기업들의 디자인이 세계 디자인 대회에서 많은 수상을 하는 일은 무척 기분 좋은 성과가 아닐수 없습니다.
몇년전과도 비교할 수 없는 성과인것 같아요~ 일빠 추카드려요 ㅋ
지희 주임님~ 수고 많으셨어요~~^^
Boongboong님도 수고많으셨어요~ 즐거운 휴가 보내시기 바래요~~
와.. 멋지네요...^^
디자인 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ㅋ
창작의 고통이 이런 달콤한 열매로 다가 왔네요 !
고심고심한 디자인이 이렇게 많은 세계인들에게 최고로 인정받는다는 그 기분 정말 최고일것 같지요? ^^b
말로만 듣던 레드닷(빨간점)을 수상하다뉘! 정말 대단합니다. 축하축하!
근데 레드닷 수상한 작품도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토끼아빠님, 첫단락에 소개해드린대로 지난 4월에 이미 레드닷 수상작은 소개를 해드린터라(http://blog.lge.com/55) 오늘은 김주희 주임의 수상식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렸어요~
정말 대단한 분이시죠? ㅋ
필요한 인프라를 식별합니다. 사이트 구조를 결정하는 사이트의 내용의지도를합니다.
귀하의 소중한 예산을 유지하기 위해해야 할 일은 당신의 기술 요구 사항을 평가하고 이러한 기술이 귀하의 사이트 방문자에게 도움이됩니다 방법에 초점을, 당신이 필요 구입하는 것입니다.
뮤지엄도 촐페라인의 광산 보일러실을 고쳐 만들었다는데, 런던의 테이트모던 뮤지엄처럼 투박하면서도 색다른 멋이 느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지희 주임님~ 수고 많으셨어요~~^^
I’m certainly satisfied with all the remarkable things you ser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