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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1 09:56

2008년 12월 30일, 종무식을 마치고 퇴근을 준비하던 저에게 낯선 영문 메일이 하나 도착했습니다. 짧은 메일이었지만, 내용을 확인하는 순간, 제 머릿속에는 제야의 종소리가 울리는 듯 했습니다. 바로 제가 LG 휴대폰을 위한 오케스트라 테마 사운드를 제작해주십사 했던 제안에 대한 엔니오 모리코네 선생님(!)의 매니저가 보낸 회신 메일이었습니다. 이미 눈치 채셨겠죠? 오늘은 바로 LG휴대폰 사운드 제작에 참여해주신 엔니오 모리코네 선생님과의 만남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로마에 있는 모리코네 선생님 댁에서 함께 간 정병주 주임과의 인증샷!


2009년 5월, 서울에서의 첫 만남 
2008년 말, 당시는 아카펠라 사운드 런칭 이후 2년 가까이 후속 프로젝트가 지연되어 마음 고생이 심했던 시기였습니다. '올해도 이렇게 가는 구나~' 하면서 퇴근 전 메일이나 한번 보자는 마음으로 열어 본 수신함! 그곳에 엔니오 모리코네 선생님(의 매니저) 메일이 있었다니! 설레는 마음으로 2009년 출근을 하자 마자 그 동안 준비했던 기획서와 데모들을 모리코네 선생님 편에 전달했고, 그 후에도 몇 차례 서신이 오간 후. 마침내, 2009년 5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오케스트라 프로젝트에 대한 첫 만남을 갖게 되었습니다. 

작곡을 전공한 저로선 어린 시절부터 존경해오던 위대한 작곡가를 직접 만난다는 것, 게다가 중요한 비즈니스 미팅이라는 것까지 더해져 당시 긴장과 부담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답니다. 두둥! 드디어 그 날, 약속 장소에 나타난 선생님. 순간 저희도 모르게 기립~ 그리고 얼음! 제 입에서 "병장! 박도영!" 안 튀어나온 게 다행일 정도였습니다. 

뭔가 굉장히 떨면서, 장황히 설명하고 정신을 차려보니 선생님은 그날 저녁 공연 리허설을 위해 이미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따뜻한 악수와 함께 떠나시는 선생님의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며 챙겨간 CD에 사인 받는 것도 잊었답니다. 그저 그날 공연 후 전형적인(?) 인증샷 한 장만을 건질 수 있었다는… ㅠ..ㅠ 

이 사진이 바로 공연 후 찍은 인증샷! 왼쪽부터 저와 같이 고생한 정병주 주임, 저, 선생님, 그리고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윤종근 PM님, 천호상 PL님


2009년 12월, 밀라노와 로마에서의 두 번째 만남   

모리코네 선생님과의 두 번째 만남은 같은 해 12월, 이탈리아에서 있었는데요. 운 좋게도 영화 시네마천국의 감독으로 유명한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에 대한 헌정 음악회와 스케줄이 겹쳐서, 밀라노까지 동행하여 지휘를 맡은 선생님의 공연도 보고, 공연 뒷풀이도 함께 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노령의 나이에도 불구, 주세페 감독과 선생님은 새벽까지도 그날 공연에 대한 리뷰와 새로 작업할 영화 음악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시더라고요. 저는… 쏟아지는 잠을 이기지 못하고 중간에 숙소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어흑. 때로는 낮은 목소리로 때로는 소리치며 열정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두 거장의 모습에 존경심이 절로 솟아났습니다. 

헌정 음악회 도중에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 순간, 왼쪽에서 세 번째 안경 쓴 분이 토르나토레 감독.


다음날 아침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모리코네 선생님 일행과 저는 기차를 타고 다시 로마로 돌아왔는데요.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선생님은 일행이 가진 휴대폰을 모두 모아 사운드를 세심하게 들어보시더군요. 저는 선생님 뒷좌석에 앉아 열심히 선생님의 기존 작업 파일들을 들으며 선호곡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선생님의 작품을 감히! 평가할 자격이 있겠습니까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인 것 같아 그냥 했습니다. ^^a

제 뒤로 검은 베레모 쓴 분이 바로 선생님!

 
로마 복귀 후 바로 다음날에는 선생님 댁도 직접 방문했는데요. 통역 해준 교포 윤혜영 누님 말로는 한국인으로 선생님 집에 들어가는 사람이 우리가 아마 처음일거라고 하더군요. (같은 한국 사람으로 프로젝트가 잘되길 바란다며 열심히 통역과 조언해주신 윤혜영 누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 드려요!)

선생님 댁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는, 귀한 거라며 먹어보라고 주셨는데, 그것은 바로 우리나라 여느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하는 페레로로X 초콜릿이었답니다. 서울에서 먹던 것과 큰 차이는 없었지만 선생님의 지켜보시는 눈빛 때문에 굉장히 맛있게 먹었는데요. 선생님께서 하나씩 더 주시더군요. ㅎㅎㅎ. 살집이 좀 있었던 매니저에겐 "넌 뚱뚱하니까 그만 먹어~"라는 농담까지 하시면서요.
 
초콜릿을 다 먹고 한창 프로젝트 진행에 대한 의견을 나누던 중에는 선생님께서 갑자기 일어나셔서 새로 작곡한 멜로디를 직접 피아노로 치시며 괜찮겠냐고 물어보기까지 하셔서 저희가 그저 몸 둘 바를 몰라 하기도 했었답니다. ^^;;

선생님 댁 거실에 놓인 피아노. 메이킹 필름에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습이 잠시 나온답니다.

창 밖으로는 Rome의 유명 건축물이 보였습니다. 곡 쓰시다가 잠깐씩은 머리 식힐 겸 창문 밖을 보시겠죠? ^^


선생님 댁을 방문한 다음 날,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편집과 믹싱 작업이 있었는데요. 연속으로 며칠 선생님을 뵈었더니, 먼저 반갑게 웃으며 맞아 주시고, 배달 커피까지 시켜주셨답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커피를 좋아해서 배달도 자주 시킨다고 하더라고요. ㅎㅎㅎ.

재미있었던 것은 선생님께서 지갑을 두고 오셨는지, "여기서 제일 나이 많은 사람이 누구지?" 물으시고는 그 친구에게 커피값을 치르게 하고, "제일 어린 사람은?"하고는 그 남은 잔돈을 어린 친구에게 주셨습니다. 평소에는 점잖으신 것 같은데 틈만 나면 유쾌한 농담과 장난을 하시더라고요. ^^; 물론 무대에서 지휘를 하거나 작업을 할 때는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으셨습니다…흑. 

뉴초콜릿 폰을 살펴보시고, 녹음실 기사와 작업관련 의논하시는 선생님의 모습


끝나지 않는 속편의 징크스
제가 이 블로그에 처음으로 소개했던 아카펠라 프로젝트(참고 포스팅: 2009/05/25 - 아카펠라 그룹, 리얼그룹과 휴대폰이 만난 사연) 마지막 부분에서 '속편의 징크스여! 나에게서 어서 떠나가 주길~~' 이란 말로 마무리를 맺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아... 속편... 2탄의 징크스... 정말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로!!! >.<

얼마 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참고 포스팅: 2010/12/13 - 엔니오 모리코네와 함께 한 휴대폰 사운드 제작 뒷이야기), 제가 오케스트라 테마로 휴대폰 사운드를 함께 만들어보자는 기획을 한 후 2년 동안이나 적당한 협력 파트너를 찾지 못해 허송세월만 하다가 3년째가 시작되는 시점에 모리코네 선생님과 인연이 닿아 작업을 시작하게 되고 그렇게 또 훌쩍 1년을 보내고 나니 딱 4년 만을 꽉 채우고서야 드디어 세상에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선보이게 되었거든요.

그런데, 그 후로도 고난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사운드의 무게감이 있다 보니 아무 모델에나 넣을 수도 없고 비중 있는 제품을 찾다 보니 또 몇 개월을 기다려야 했어요. 그리하여 그렇게 만 4년을 꽉 채우고서야 지난해 말 옵티머스 마하와 올 1월 출시 예정인 옵티머스 2X 모델에 적용되어 세상에 선보이게 되었다는... 정말 슬프고도 긴 사연이 있었답니다.. ^^;;

한가지 재미있는 것이 있다면,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던 4년 전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라는 것이 없었는데, 요즘은 대세다 못해 일반적이잖아요. 그래서 저희도 모리코네 선생님 관련 영상과 사운드를 잘 접목시켜 이달 말 경에 LG 앱스(Apps)를 통해 LG 스마트폰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 

마에스트로 엔니오 모리코네 선생님을 기억하며 
이탈리아 출장에서 돌아온 이후로 선생님을 다시 뵙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5월, 서울에서 공연이 열릴지도 모른다고 하니 다시 뵐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서울과 이탈리아에서 본 선생님의 모습은 진정한 Maestro 그 자체 였습니다. 음악에 대한 열정은 나이를 무색게 했고, 새로운 것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는 모습은 젊은이의 호기심과 집중력을 웃도는 것이었습니다. 

혹자는 그분의 음악이 몇 년째 정체되었다고 말합니다. 저는 그런 분께 그분의 다양한 음악세계를 얼마나 접해보았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약 500여편으로 추산(?)되고 있는 모리코네 선생님의 영화음악 작업물 모두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것은 아니니까요. 설사 이 분의 음악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데뷔한 지 50년 째 왕성한 작곡활동을 하고 계시며, 많은 사람들이 이 분의 이름과 음악을 기억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한 번쯤은 아래 동영상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엔니오 모리코네가 어떤 길을 걸어왔고, 또 어떤 생각으로 이번 작업에 임했는지 아실 수 있습니다. 



또한 누구나 들으면 ‘서부영화’ 라는 단어를 떠올릴 수 있고 (1966년 작, The Good The Bad The Ugly)


누구나 들으면 천진난만한 토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릴 수 있고 (1988년 작, Cinema Paradiso)


시대를 넘어 영원히 기억되는 선율이 될 수 있고 (1986년 작, Mission)


누구나 들으면 누군가와 사랑에 빠질 것만 같은 음악을 만드는 일은 (1995년 작, Love Affair)


과연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었을까요? 

마지막으로 그분이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새롭게 작곡한 테마 뮤직 1곡과 특별히 추가해준 보너스 트랙 벨소리를 들려드리며 4년 간의 길고 길었던 Encore with Ennio Morricone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포스팅을 마무리 지을까 합니다. 





84세의 고령이면서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과 청년의 도전 정신, 그리고 경험과 연륜을 두루 갖춘 마에스트로 엔니오 모리코네 선생님,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면서 좋은 음악 많이 들려주세요.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모리코네 선생님 댁 방문을 마친 후 인근 뒷산에 올라 일몰을 보며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참으며 간절하게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빌었던 기억이 납니다.


Writer(guest)

박도영 선임(소시민)은 작곡을 전공한 음악도로 MC연구소 UI Platform 개발실에서 휴대폰의 사운드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다. 리얼그룹과 아카펠라 사운드, 인디 뮤지션들과 스윗 다이어리 사운드 등을 협업했으며, LG만의 특별한 울림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고객들이 소리만 듣고도 LG 제품임을 금방 알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올 것이라 믿는다. 자동차와 야구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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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리얼그룹, 홍대 인디씬, 엔니오 모리코네을 잇는 연결 고리는...?!

    Tracked from 라디오키즈@LifeLog 2011/02/07 18:09  삭제

    환상적인 하모니를 자랑하는 스웨덴의 아카펠라 그룹 '리얼그룹(The Real Group)'. 요조, 타루, 짙은, 루싸이트 토끼를 비롯해 홍대 인디씬에서 활동하는 팀들. 그리고 영화 음악의 전설이라 평해도 좋을만한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Ennio Morricone)' 음악적 장르나 대중적인 인지도 등 어디를 봐도 쉽사리 공통점을 찾기 힘든 이들을 관통하는 연결고리는 의외로 한 회사의 휴대전화 벨소리다. 최근 4년간이나 갈고 닦아온 엔니오 모리코네와..

  2. Subject: 옵티머스 2X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를 만나다

    Tracked from Photo and Story 2011/04/28 18:48  삭제

    엔니오 모리코네(Ennio Morricone, 1928년 11월 10일 ~ )는 이탈리아의 작곡가, 지휘자로. 여러 공연 음악과 500 편이 넘는 영화 음악을 작곡 세르조 레오네 감독의 <황야의 무법자>, <석양의 무법자> 등의 "스파게티 웨스턴", <미션>, <시네마 천국> 등의 음악이 잘 알려져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앨범은 영화도 좋았고 음악도 참 기억에 많이 남는 앨범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Once Upon a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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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net List

  1. 제너시스템즈 2011/01/21 10:14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오늘도 제가 즐겨읽는 벨소리 시리즈~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을 줄은 몰랐네요. 오케스트라 음향을 살릴 수 있는 폰을 기다리느라 늦어졌다니 벨소리 하나에도 얼마나 많은 관심과 노력을 들이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글이예요~^^ Encore 1테마는 머리속에서 영화의 한 장면이 그려지네요~ 이런걸 벨소리로 쓸 수있다니;ㅅ;

    • 소시민 2011/01/21 13:59 address / modify or delete

      아,,, 지난 번에 이어 다시 리플 남겨주셨네요. ^^
      작업까지 다 해늦고 적합한 기회를 기다리는 시간이 정말 힘들고 길었답니다. 사운드가 휴대폰의 전부가 될 수는 없지만 최선의 사운드를 전달드리기 위해 정말 노력하고 있구요. 저도 1st Theme 들으면서 뭔가 영화의 한장면이 떠올랐었는데.. 같은 생각을 하셨군요. ㅎㅎ

  2. 아일러스 2011/01/21 11:02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휴대폰 벨소리와 테마 사운드에 이렇게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 줄은 몰랐습니다. ㄷㄷ 또한 음악의 거장다우신 센스네요..ㅎㅎ 84세에 노령에도 열심히 활동하시는걸 보니 정말 대단하십니다.ㅎㅎ

    • 소시민 2011/01/21 14:02 address / modify or delete

      사운드가 휴대폰에서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희 사운드팀이 정말 노력 많이 하고 있어요. ^^;;;
      모리코네 선생님.. 저도 옆에서 보면서 열정적이시고 때론 유쾌하셔서 많이 놀랐답니다. ㅎㅎ

    • 옵큐유저 2011/01/21 14:38 address / modify or delete

      휴대폰 사운드를 담당하신다니 죄송하지만 여쭙겠습니다.
      혹시 옵큐의 소리를 이어폰으로 들어보신적이 있으신지요?
      화이트노이즈는 차치하고라도 미친듯이 밀려들어오는 기계잡음과 고주파 노이즈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기판을 갈아도 해결안되고 블루투스 아니면 볼륨조절기 따로 다는수 밖에 없는데요....

      참 답답해서 여기에다 글까지 올리는군요...

      솔직히 엘지 휴대폰 음향튜닝에 신경쓴다고 광고도 하지만 이건 수준이하라고밖에 판단이 안되네요...

    • 소시민 2011/01/21 15:22 address / modify or delete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저는 content 쪽 담당이고, 옵큐 모델 및 H/W 관련서는 다른 담당자가 있으므로 문제 확인한 뒤 다시 답글 달도록 하겠습니다.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3. hera 2011/01/21 11:10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페북 보고 들어왔어요 ~
    굉장한 작업이고 기대가 많이 되요~ 수고 너무 많으셨고, 대박 나세요 ~ '-'

    • 소시민 2011/01/21 14:03 address / modify or delete

      hera님, 오랜만에 뵙는 것 같아요.
      (제가 포스팅을 오랜만에 한건가요? ^^;;)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4. [40D™]레종 2011/01/21 11:15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LG 폰의 벨소리는 정말 마음에 듭니다..
    이런 숨은 노력들이 있었군요...

    • 소시민 2011/01/21 14:04 address / modify or delete

      LG 사운드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겉으로 확 드러나지는 않지만 새롭고 좋은 소리들...많이 고민하고 찾고 있으니 계속 관심갖고 지켜봐주셨으면 해요.
      행복한 주말 되시구요~ ㅎㅎ

  5. Ray 2011/01/21 12:23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와.. 엄청난 공이 들어간 작업이네요

    • 소시민 2011/01/21 14:05 address / modify or delete

      이제 정리가 거의 다 되어가는 시점이다 보니...예상외로 마음이 허탈하고 텅빈 것 같네요. ^^
      4년 동안 힘들면서도 정들었나봐요. ㅎㅎㅎ

  6. 릭스 2011/01/21 14:01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나는 음악 전공자는 아니지만...
    정말 존경하는 거장 중에 하나입니다.

    그분이 더 부러운 것은, 로마에 산다는거..ㅋ

    • 소시민 2011/01/21 14:07 address / modify or delete

      저도 존경하는 분이라.. 옆에 있으면서도 참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리고 만나뵈니 정말 충분히 존경받으실만한 분이셨구요.
      저도 솔직히...로마에 한번 살아보고 싶어요. ^^;;
      (릭스님과 함께?? ㅎㅎㅎ)

  7. Renirt 2011/01/21 14:46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이야..
    이 유명한 OST들이 모리코네 선생님께서 다 작곡 하신거였군요....

    • 소시민 2011/01/21 16:54 address / modify or delete

      저 외에도 더 많으시더라구요.
      어떤 분께서 브래드 피트 주연의 버스터즈 OST에도 엔 선생님이 참여하셨다고 알려주시더군요.
      저도 알만큼 알았다고 생각했는데...약 500여 곡의 영화음악을 하셨다고 하니.. 다 알려면 좀 더 걸릴듯 합니다. ^^;;

  8. 지표 2011/01/21 15:48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초등학교때 시네마 천국 OST tape을 사서 듣고 듣고 또 들었었습니다. 들을때마다 감동적이었어요. 그시절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네요.
    좋은 작업 좋은 글 좋은 음악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많이 기대되네요~

    • 소시민 2011/01/22 08:01 address / modify or delete

      아...저도 그 때 기억이 납니다.
      정작 영화는 나중에 보고 음악을 어쩌다 듣고 빠져버렸던 것 같네요. ㅎㅎㅎ
      맞습니다. 편안한 음악이지만 마에스트로의 음악에는 늘 무언가 감동이 있는 것 같아요..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9. Raycat 2011/01/21 16:23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거장을 직접 만나신게 더 부럽군요.

    • 소시민 2011/01/22 08:03 address / modify or delete

      네. 제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뵙고 있는 도중에도 과연 내가 진짜 이 분을 만나고 있는 걸가?? 어렸을 때부터 늘 가까이하고 감동받던 음악의 주인공을 진짜 만나고 있는 건가?? 라는 생각을 몇번이고 했습니다.
      아마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기억이 아닐까 싶네요.

  10. 카디페스w 2011/01/21 16:53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이름만 들어도 정말 유명한 ost의 절반 이상은 모리코네 선생님이 전부 작곡하셨다는 것 자체만으로 정말 최고의 작곡가라고 생각합니다.^^당연하지만 음악에 종사하시기 때문에 나중에 진짜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그나저나 실제로 만나실 때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셨나요?

    • 소시민 2011/01/22 08:07 address / modify or delete

      카디페스w님 안녕하세요!
      아.. 음악 쪽에 종사하시나봐요.
      부럽습니다. ^^ 저는 완전 음악은 아니라...ㅎㅎㅎ
      모리코네 선생님이 다작 하신 건 맞지만, 그 중에 정말 오래 기억될만한 좋은 음악들이 많은 것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뵈었을 때는 주로 저와 매니저 간에 영어로 소통하고, 매니저가 이 중 일부를 이태리어로 선생님께 전달 드렸습니다.
      선생님께서 영어를 이해 못하시는 것 같지는 않았지만 주로 이태리어만 쓰시더라구요. 선생님 주변 대부분이 영어를 잘 쓰셔서 큰 어려움은 없었구요, 딱 하루 선생님 댁 방문 시에 선생님의 한국어 통역을 전담하시는 분께서 멀리 수백킬로 떨어진 곳에서 와주셔서 도움을 주셨답니다.

  11. 잊기엔 너무 사랑해서 이별한 그 날부터 깨달은 호세 2011/01/22 00:26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지난 나눔데이때 실제로 뵈니 사진으로 뵐 때보다 더 '장기하'씨를 닮은 것 같은 소시민님 ㅎㅎㅎ
    포스팅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ㅎㅎ
    (오늘 낮에 뉴초코 폰을 손에 넣게 되었는데 더 블로그에서 미리 들어본 벨소리를 손안에서 만나게 되니 벨소리가 반갑더라구요~ ^^; )

    • 소시민 2011/01/22 08:10 address / modify or delete

      호세님!!
      그날 너무 반가웠는데.. 제가 행사 일을 조금 돕느라 길게 얘기 못나눠 아쉬웠어요...^^;
      장기하씨가... 그... 훈남 & 미남 뮤지션으로 불리우는 그 장기하씨 맞지요?? ㅎㅎㅎㅎ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하구요, 호세님도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시길...
      벨소리 뒷 이야기 아시고 들어보면 은근 남다르답니다! ^^

  12. 답변 2011/01/22 02:31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관련글에 너무 답변을 안해주셔서 여기에 납깁니다.

    엘진님 연구소에서 받으셨다는 프로요 봉인 관련자료, 진저업글과 입장 언제 발표하시나요?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 엘진 2011/01/25 12:03 address / modify or delete

      내부 입장 조율 후 가급중 금일 중 말씀드리겠습니다. 답변이 늦어져 죄송합니다.

  13. 엘지님들하 2011/01/22 09:24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생강까세요? 네? 생강까시냐구요? 왜 다 무시하고 계시나요? 이젠 할말도 없다. 이건가요? 대답할게 분명히 산더미로 알고 있는데 다음주 프로요만 뱉어내면 더이상 답글이 안달릴줄 아시는지?

    • 엘진 2011/01/24 09:36 address / modify or delete

      1월 중 옵티머스Q와 Z의 프로요 업그레이드를 완료할 계획이며, 진저브래드 OS 업그레이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확정되는데로 알려드리겠습니다.

  14. 안드로원 2011/01/22 23:13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안드로원 사용자인데 와이파이를 하고 중간에 끊기면 다시 검색하면 검색이 않돼고 그다음에 갑자기 검은색 화면에 blue clash error ? 그렇게 뜨면서 멈춤니다

    • 엘진 2011/01/25 12:02 address / modify or delete

      동일 증상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듯합니다. 불편하시더라도 가까운 서비스센터에서 직접 점검을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15. hj 2011/01/23 11:47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저분이 엄청나게 유명하신 분인줄은...몰랐네여~!
    어떻게 폰에 벨소리로 참여를 하시었나여? 부단한 노력이...
    앞으로 나오는 모든LG폰들에 기본 탑재인가여?예전에 아카펠라 그룹처럼???
    피쳐폰도 기본 탑재되길여~!화이팅

    • 소시민 2011/01/24 14:23 address / modify or delete

      오래전부터 유명한 영화음악을 많이 작곡해오신 분이라, 다른 영화음악 작곡가들에 비해 이름이 많이 알려져 있다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처음부터 OK를 받은 건 아니고, 왜 LG가 이런 일을 하려 하는지, 어떠한 사운드가 필요한 것인지.. 등등 여러 설명을 드린 후에야 서로 간에 합의점에 다다를 수 있었답니다. 일단 현재로써는 옵티머스 마하와 2X에는 기본 내장으로 탑재하고, LG Apps(앱스)를 통해 Application 형태로 LG 고객들께 전해드릴 예정이랍니다. 응원 메시지도 감사드려요~ :)

  16. 드자이너김군 2011/01/24 12:58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우아.. 저런 거장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니.. 대단한 영왕 이었겠습니다. 완전 부럽!

    • 소시민 2011/01/24 14:24 address / modify or delete

      김군님 안녕하세요!
      네... 저에게는 정말 큰 영광이었구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

  17. 옵티머스큐 2011/01/27 03:45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옵티머스QZ 의 경우는 이클레어와 마찬가지로 외주업체에 포딩을 의뢰했습니다. 현 프로요 빌딩은 옵QZ 보다는 2X 포함한 신제품에 맞춘 포딩이있습니다. 옵QZ에 적용시켜 승인을 통과하려 했으나 잦은 버그로 승인을 통과할수 없었습니다. (현재 나온 옵큐의 커펌보다 훨씬 심각한....한마디로 사용 불가능할정도...1차연기) 현재(25일 오전)까지도 수정중이나 간헐적 전원꺼짐과 프리징현상으로 안정화라고는 할수 없는 수준입니다.(47버전이후 53버전까지 오르락내리락하는 이유이며 날짜를 확정할 수 없는 핵심적인 이유입니다.) 1월약속을 지키려면 바로 공개해도 상관은 없으나 현재 옵티머스 시리즈 유저들의 불만 폭발로 인해 불완전한 빌딩을 공개했을시 신제품 마케팅까지 연쇄적인 반응이 우려되어 공개일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지속적인 오류수정작업중입니다. 현 을(외주사)에서는 엘지측의 요구수준을 맞출경우 1월은 둘째치고 2월 중순도 힘들수도 있다는 자조섞인 분위기가 팽배해 있는 상태입니다.

  18. 00 2011/01/27 23:44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엔리코 모리오네가 옵큐쓴다는게 사실인가요

  19. waterbed 2011/11/11 01:53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전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는 것은 잘 되지가 않더라구요...
    휴대폰이 디카의 능력까지 확고히 제압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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